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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호주 소울푸드 베지마이트: 역사, 영양, 논란, 먹는 법 총정리!

by K-Foodie 2025. 4. 21.

베지마이트(Vegemite)는 호주를 대표하는 소울푸드이자, 호주인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식품입니다. 최근 캐나다 토론토의 한 카페에서 일어난 판매 금지 해프닝과 총리의 발언으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베지마이트란 무엇인지, 어떻게 먹는지, 건강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그리고 왜 호주인들이 이 짭짤한 스프레드를 사랑하는지까지 한 번에 정리해 드립니다.

베지마이트란?

Vegemite (/ˈvɛdʒimaɪt/ VEJ-ee-myte)는 맥주 양조 후 남은 효모 추출물을 기반으로 야채와 향신료를 더해 만든 짙은 갈색의 스프레드입니다.
1922년 멜버른에서 식품공학자 시릴 캘리스터(Cyril Callister)가 개발했으며, 1923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호주 국민 간식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 짠맛과 우마미가 강하며 맥아향이 특징
  • 비타민 B군(B1, B2, B3, B9) 풍부
  • 지방, 설탕, 동물성 성분 無 — 비건·코셔·할랄 인증
  • 잼처럼 생겼지만 단맛 없음! 짭짤한 스프레드

베지마이트의 역사와 문화적 의미

  • 1차 세계대전 후 영국산 마마이트 대체품으로 탄생
  • 2차 세계대전 당시 군납 → 전국적 인지도 상승
  • 1950년대 ‘Happy Little Vegemites’ 광고로 국민 음식 등극
  • 현재 호주 가정 80% 이상이 보유, 연간 2,200만 병 생산
  • “Down Under” 등 대중문화에도 자주 등장
“베지마이트는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호주인의 소울, 정체성, 그리고 가족의 추억입니다.”

캐나다에서의 논란: '베지마이트게이트'

캐나다 토론토의 한 카페에서 베지마이트 토스트 판매가 중단되었는데요. 비타민 강화 규정과 라벨 언어 표기 문제가 이유였습니다.
이에 호주 총리가 나서서 베지마이트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고, 결국 캐나다 정부는 판매를 다시 허용했습니다. 이 사건은 SNS에서 #VegemiteGate라는 해시태그로 화제가 되었죠.

베지마이트, 건강에도 좋은가요?

  • 비타민 B군(B1, B2, B3, B9) → 에너지 생성, 신경 건강에 도움
  • 지방·콜레스테롤 無, 설탕 無
  • 비건·할랄·코셔 인증
  • 단, 나트륨 함량이 높아 얇게 발라야 함!

베지마이트, 처음 먹으면 왜 충격일까?

대부분 한국인은 처음에 잼처럼 바르다가 “너무 짜다”는 충격을 받곤 합니다.
비결은 버터+얇은 베지마이트 조합! 토스트 위에 버터를 듬뿍 바르고 베지마이트는 살짝만 바르는 게 정석입니다.

진짜 맛있게 먹는 법

  • 버터 + 얇은 베지마이트 → 기본 공식
  • 치즈와 함께하면 더 부드럽고 풍미가 깊어짐
  • 토마토, 아보카도, 달걀프라이와도 찰떡궁합

베지마이트 제대로 먹는 법 유튜브 영상 썸네일 ▶️ 베지마이트 제대로 먹는 법 영상 보기

다양한 활용법

  • 크래커, 샌드위치, 파스타, 캐서롤, 수프에 소량 첨가
  • ‘치즈마이트 스크롤’ 같은 빵류에 활용
  • 베지마이트 공식 홈페이지에 다양한 레시피 제공

자주 묻는 질문 (FAQ)

  • Q. 어디서 살 수 있나요?
    호주 슈퍼마켓, 일부 해외 마트, 아마존 등 온라인에서 구매 가능
  • Q. 건강에 좋은가요?
    비타민 B군 풍부하지만 짠맛이 강해 과다 섭취 주의
  • Q. 비슷한 제품은?
    영국 마마이트, 뉴질랜드 마마이트 등 있으나, 맛이 다름
  • Q. 호주인 중에도 안 좋아하는 사람이 있나요?
    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는 얇게 발라 먹는 법을 알기 때문에 선호합니다.

 

베지마이트, 버터와 함께 얇~게 도전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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