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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한달살기9

맛있는 소고기 국수 (ร้านก๋วยเตี๋ยวเนื้อ)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3. 6. 5.
참을 수 없는 유혹, 야식 in 방콕 (Feat. 팟타이, 굴 홍합 오믈렛) 방콕에서는, 아니 태국에서는 하루 종일 다양한 음식을 아주 쉽게 살 수 있다. 그것도 아주 저렴한 가격에.나름 간헐적 단식을 한다고 하루에 아침 겸 점심과 이른 저녁을 먹는 게 내 루틴인데 태국에서는 이걸 지키는 게 진짜 너무너무너무 너~~~무 힘들다.그저께 밤에 너무 거하게 먹어서 공복에 오전에 헬스장 가서 5킬로 걷고 와서 11시쯤 아침 겸 점심으로 계란 2개와 과일, 우유 한 컵을 먹고 3시쯤 재워놓은 돼지 목살과 팽이버섯을 볶고 똠얌꿍 맛 버미셀리 라면을 먹었다. 여기까지만 먹고 살짝 배고픈 상태로 잠들었으면 완벽했을 텐데.8시쯤 출출해서 일단은 무삥 3개를 먹었다. 그리고 나니 뭔가 더 먹고 싶어져서 결국엔 집을 나서고 말았다. 저녁 8시에도 30도가 넘는 이 더운 날씨도 나의 식욕을 막을 수가.. 2023. 6. 3.
방콕 두 달 살기 중 (Feat. 폭염) 말레이시아에서 약 8개월을 보내고 다음에 어디로 갈까 하다 가까운 태국으로 가기로 결정했다.처음엔 안 가본 치앙마이를 생각했는데 치앙마이 공기질이 너무 안 좋다는 뉴스가 터져 나왔다. 화전(밭 태우기)과 산불 때문이라고 하는데 연일 공기질이 역대 최악이라는 뉴스를 보고는 치앙마이는 안 되겠다 싶었고 만만한 방콕으로 결정했다. 방콕으로 결정하고 항공권을 예약하고 나니 이번엔 태국 폭염 뉴스가! 연일 40도에 육박하고 체감 온도가 54도까지 오른다는 뉴스를 보고는 겪어보지 못한 기온을 견딜 수 있을까 싶었다. 하지만 이미 항공권을 예약했고 가서 부딪혀 보는 수밖에 더 있나. 5월 3일 새벽에 도착했으니  방콕(정확히는 사뭇쁘라칸주 삼롱)에 머문 지 이제 한 달 정도 되었는데 덥긴 진짜 덥다. 매일 37-38.. 2023.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