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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살기2

방콕 두 달 살기 중 (Feat. 폭염) 말레이시아에서 약 8개월을 보내고 다음에 어디로 갈까 하다 가까운 태국으로 가기로 결정했다.처음엔 안 가본 치앙마이를 생각했는데 치앙마이 공기질이 너무 안 좋다는 뉴스가 터져 나왔다. 화전(밭 태우기)과 산불 때문이라고 하는데 연일 공기질이 역대 최악이라는 뉴스를 보고는 치앙마이는 안 되겠다 싶었고 만만한 방콕으로 결정했다. 방콕으로 결정하고 항공권을 예약하고 나니 이번엔 태국 폭염 뉴스가! 연일 40도에 육박하고 체감 온도가 54도까지 오른다는 뉴스를 보고는 겪어보지 못한 기온을 견딜 수 있을까 싶었다. 하지만 이미 항공권을 예약했고 가서 부딪혀 보는 수밖에 더 있나. 5월 3일 새벽에 도착했으니  방콕(정확히는 사뭇쁘라칸주 삼롱)에 머문 지 이제 한 달 정도 되었는데 덥긴 진짜 덥다. 매일 37-38.. 2023. 6. 2.
코타키나발루 Ming Ge Cafe 2023년 3월 24일 방문지날 때마다 현지인들로 북적이던 식당이라 큰 기대를 갖고 방문했다. 내 먹리스트에 있던 사바 고기 계란말이(Sabah Pork/Meat Eggroll)가 토핑 중 하나이길래 기대가 더 컸다. 국수 종류 선택 / 국물 있는 국수나 양념 국수 중 선택 / 토핑 선택가는 국수(완탄미인 듯) 계란말이 양념국수 10.5링깃. 밥에 믹스 토핑 10.5링깃10.5링깃이 한국에서는 싸다고 생각하겠지만 말레이시아에서는 아니다. 국수랑 토핑 양이 너무 적어서 놀라고 맛이 그냥 그래서 또 한 번 놀람. 고기 계란말이라는데 고기 맛은 전혀 느껴지지 않고 계란맛만 느껴졌다. 계란맛 어묵? 생선은 아니니 고기육자 써서 육묵이라고 해야 하나? 그냥 우리나라 게맛살처럼 진짜 게살이 들어가지 않은 뭐 그런 .. 2023.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