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한달살기2 유자맛 하이볼 (호시 유쯔 하이볼 Hoshi Yuzu Highball) 호시 유자맛 하이볼 39바트 (세븐 일레븐 / 빅씨) 평소에 술은 거의 하지 않고 마셔도 달달한 디저트 와인 정도만 마시는데 네이버 태사랑 카페에서 누군가 굉장히 맛있다고 추천하길래 궁금해서 마셔봤다. 알코올함량이 9%라 맥주보다 독하다. 유자맛을 기대하고 마셨으나 유자맛은 목 넘김 끝에 아주 살짝 미세하게 스치듯 난다. 유자맛이라는 걸 생각하고 마셔야 유자맛을 느낄 수 있달까. 그냥 마시면 유자맛인지 전혀 모를 듯. 술맛이 많이 나는 술이라 내 취향은 아니었다. 어떻게 마시면 좋을까 생각하다 꿀을 많이 넣고 다시 타서 마셨더니 달달하니 내 입맛에 딱. 맛있을 줄 알고 두 캔을 사 왔는데 맛없어서 한 캔만 마셨다. 나머지 한 캔은 꿀과 더불어 라임도 하나 짜서 넣고 먹어봐야겠다. 새콤 달콤하니 더 맛있을.. 2023. 6. 17. 방콕 두 달 살기 중 (Feat. 폭염) 말레이시아에서 약 8개월을 보내고 다음에 어디로 갈까 하다 가까운 태국으로 가기로 결정했다.처음엔 안 가본 치앙마이를 생각했는데 치앙마이 공기질이 너무 안 좋다는 뉴스가 터져 나왔다. 화전(밭 태우기)과 산불 때문이라고 하는데 연일 공기질이 역대 최악이라는 뉴스를 보고는 치앙마이는 안 되겠다 싶었고 만만한 방콕으로 결정했다. 방콕으로 결정하고 항공권을 예약하고 나니 이번엔 태국 폭염 뉴스가! 연일 40도에 육박하고 체감 온도가 54도까지 오른다는 뉴스를 보고는 겪어보지 못한 기온을 견딜 수 있을까 싶었다. 하지만 이미 항공권을 예약했고 가서 부딪혀 보는 수밖에 더 있나. 5월 3일 새벽에 도착했으니 방콕(정확히는 사뭇쁘라칸주 삼롱)에 머문 지 이제 한 달 정도 되었는데 덥긴 진짜 덥다. 매일 37-38.. 2023. 6.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