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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에서 인종차별을 겪었을 때 대처 방법

by K-Foodie 2025. 2. 4.

호주에서 유학생들과 이민자가 겪는 인종차별

최근 호주에서는 유학생들과 이민자들이 인종차별을 겪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시드니를 포함한 대도시에서 공공장소나 학업 환경에서 차별적인 발언이나 행동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호주에서 보고된 인종차별 사례

어제 (2025년 2월 3일) ABC 뉴스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출신의 Yee Von Teo 씨는 10년 전 호주 태즈메이니아로 유학을 왔으며, 그동안 수차례 인종차별적 발언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처음에는 이러한 발언이 차별인지조차 인식하지 못했지만, 점점 더 심각성을 깨닫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다른 유학생들도 대학 내에서 발음이나 학업 능력에 대한 편견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고 보도되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ABC 뉴스 기사 원문

https://itstopswithme.humanrights.gov.au/take-action/support-services

인종차별을 겪었을 때 대처 방법

1. 침착하게 대응하기

갑작스러운 차별적 발언이나 행동을 접했을 때 감정적으로 대응하기보다는 침착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차별적인 언행에 대해 논리적으로 반응하거나 무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2. 증거를 확보하기

인종차별적인 발언이나 행동을 경험했다면, 증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녹음, 영상 촬영, 문자 메시지 등의 자료는 이후 신고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3. 신고하기

NSW 주에서는 인종차별과 관련된 불만을 접수할 수 있는 공식 기관이 있습니다. 피해를 입었다면 Anti-Discrimination NSW에 신고할 수 있습니다.

Anti-Discrimination NSW 신고 페이지

또한, 도움이 필요할 경우 Anti-Discrimination NSW 웹사이트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Anti-Discrimination NSW 공식 웹사이트

4. 법적 지원 받기

법적 지원이 필요하다면 LawAccess NSW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Anti-Discrimination NSW는 Legal Aid NSW와 협력하여 무료 법률 상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 서비스는 차별 문제와 관련하여 불만을 제기하거나 불만을 제기당한 사람들에게 법률 조언을 제공합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본인이 자격이 되는지 확인하고 예약을 해야 합니다.

5. 커뮤니티와 지원 서비스 이용하기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과 소통하며 정보를 공유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시드니에는 다양한 다문화 커뮤니티가 있으며, 법적 지원을 제공하는 단체들도 있습니다. 또한, 심리적 지원이 필요할 경우 아래의 기관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Beyond Blue: 정신 건강 및 상담 서비스 제공 (웹사이트)
  • Lifeline: 위기 상담 및 정신 건강 지원 (전화: 13 11 14, 웹사이트)
  • 1800RESPECT: 가족 및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지원 서비스 (전화: 1800 737 732, 웹사이트)

보다 다양한 지원 서비스는 다음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It Stops With Me - Support Services

6. 정신적 건강 챙기기

인종차별 경험은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상담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신뢰할 수 있는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무리

호주는 다문화 국가이지만, 여전히 일부 지역에서는 인종차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겪었을 때 올바르게 대처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면 보다 안전하고 자신 있게 생활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도움이 필요하다면 위에서 소개한 기관과 커뮤니티를 적극 활용하세요.